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산드르 흘렙 (문단 편집) == 플레이스타일 == '하얀 늑대'라는 별명처럼 굉장히 날렵하고 맹렬한 플레이메이커였다. 드리블에 도가 텄으며, 헛다리짚기나 트릭 등 속히 말하는 잔재주가 없이, 오로지 상대방의 타이밍을 빼앗는 양발 드리블과 놀라운 균형 감각만으로 상대와의 1:1을 직진으로 모두 뚫어내는 비범함을 보였다. 이 분야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드리블 방식과 유사했던 것이다. 또한 플레이메이커치곤 비교적 장신이었음에도, 호리호리한 체격에서 보이듯이 날카로운 플레이들을 선보였다. 플레이 하나 하나가 송곳처럼 날렵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강했다. [[분데스리가]] 시절엔 주로 톱 아래에서 뛰면서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군림했으며 도움왕까지 차지했는데 당시 '[[분데스리가]]의 [[지단]]'으로 불리우다가 이후 [[아스날]]에 입단하였으나, 아스날에선 주로 측면에서 뛰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나중에는 영향력이 커져서, [[아르센 벵거]]가 [[로빈 반 페르시]]를 측면으로 돌리면서까지 그를 스트라이커 밑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시켰다. [[아스날]]에선 같은 동구권 선수였던 팀 동료 [[토마시 로시츠키]]와 호흡이 매우 좋았으며, 그간 [[티에리 앙리]]를 위시한 언비튼 멤버들의 속공 축구에서 탈피하듯이 [[아스날]]의 경기 문화를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이는데 일조하였다.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중앙 미드필더이면서도 주로 직접적인 마무리 패스와 슛을 위해 중원을 비워둔 채로 공격의 방점을 찍는 방식으로 플레이스타일을 바꿔 가고 있었는데, 따라서 실제 중원에서 볼줄기의 중심원이 되는 선수는 바로 흘렙이었다. 또한 그는 그의 놀라운 드리블 실력과 드리블시 표정(...)으로 인해 당시 한국 팬들로부터 '흘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흘렙의 가장 큰 장점은 양발을 사용하는 '직진 드리블'과 한쪽으로 차놓고 달리는 '순간 가속력' 그리고 볼 키핑 이후 나오는 허를 찌르는 타이밍의 '2:1 패스'였다. [[티에리 앙리]]와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이적 이후 [[아스날]]에서 가장 가는 테크니션이었으며,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볼을 지켜내고 뚫어낸다는 측면에서 만큼은 [[아스날]]에서 유일무이한 대접을 받았다. 또한 수비 가담이 매우 성실하며 활동 반경이 넓었다. 이로 인해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장기인 기회 창출에 온전히 신경을 집중하며 공격 스탯이 비약적으로 올라갔다. 이 시기 [[아스날]]의 실질적인 플레이메이커는 흘렙이었으며, 파브레가스는 찬스메이커에 가까웠다. 다만 [[바르셀로나]]에선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이 [[리오넬 메시|자신 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대단하던 선수]]가 있었으며, 자신의 장기인 볼 키핑에서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자신 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대단한 선수]]가 있었고, 자신의 장기인 패스에서도 [[차비 에르난데스|자신 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대단한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도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며 정착할 수가 없었다. 흘렙의 단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슈투트가르트]]시절 분데스리가를 집어 삼키던 시절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더 상위 리그의 빅클럽들에선 자신의 장점들만을 뽑아내는 다소 기능적인 역할로서만 쓰이는 선수였는데, 그 이유는 경기 지배력의 일관성 부족과 파괴력이었다. 그가 스탯 생산 능력이 떨어졌던 주된 이유는 그가 경기를 치루는 방식에 있어서 너무 심미적인 접근을 고집했기 때문인데, 요컨대 축구를 매순간 미학적인 방식으로만 플레이하는데 집착했던 것이다. 이는 흘렙 뿐만 아니라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이 가진 고질병이었던 부분이었다. 이를테면 슛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기어코 두리번 거리며 다른 선수를 찾아서 패스를 하려는 성향 때문에 매우 임팩트 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것이 성공했을 시엔 아름답고 창조적인 축구로서 포장되었지만, 그게 실패할 경우엔 참사로 변질되던 이중적인 상황이 자주 있었다. 선수 시절 내내 특히 아스널에서 수비수인 [[콜로 투레]]보다도 슛을 못하는 선수라는 오명도 있었으며, 외곽슛이 거의 없다는 측면에서 상대 선수들은 다지선다 중 하나를 과감히 배제할 수 있었다. 또한 팀에서 제일 가는 테크니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패스를 제외하면 킥 스킬이 좋지 못하여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경우가 없었으며, 데드볼 상황에서 킥으로 처리하는 상황을 보기 드물었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명확한 선수였으며, 자신이 잘 하는 것들만을 극도로 갈고 닦아 그것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장인에 가까운 선수였다. 같은 팀의 [[토마시 로시츠키]]가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잘 해내는 예술가 성향의 선수였던 것과 서로 대비를 이뤘다. 따라서 흘렙은 주로 외곽 지역에서 창조성과 스킬을 발휘하여 박스 안에 진입하지 않으면 선발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였으나, 신체 능력이 전성기이던 당시엔 강제로 돌파를 감행하여 기어코 상대 수비줄을 찢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던 선수였다. 대표적으로 [[https://youtu.be/O2Zr2VCU-m0|07-08시즌 맨유와의 리그 홈경기]]나, [[https://youtu.be/PhpE_OEWyeQ|07-08시즌 리버풀과의 리그 어웨이 경기]]에서 잘 드러난다. 07-08시즌 동안 흘렙이 들었던 최상의 평가중 하나는 MOTD에서의 "마침내 흘렙이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라는 언급이었다. 이렇듯 색깔이 워낙 명확한 선수였다. 한국에서 붙여진 '무중력 드리블'이라는 것이 바로 그의 마찰없이 스케이팅하듯 미끌어지며, 부드럽게 상대를 찢어내던 흡사 늑대와 같은 그의 드리블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이후 그를 상징하는 단어로 남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